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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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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새로운 연령 분류법

2021-01-04 | 추천 0 | 조회 826

우리나라 사람들만 수명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오래 사는 것은 전 세계적인 공통현상입니다. 

3천 년전 인류의 평균수명은 20세였으며, 1900년대에는 47세로 증가하였고, 1960년대에 와서 53세가 되었습니다. 

이후 의학의 발달 및 글로벌 평화공존 등으로 지속적으로 평균수명은 증가하여 2017년에는 72세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렇게 평균수명이 증가하다보니 UN은 2009년 ‘세계 인구 고령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연령분류법을 발표하였습니다.


0~17세를 미성년자,

18~65세를 청년,

66~79세를 중년,

80~99세를 노년,

100세 이상을 장수노인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언제, 누가 이렇게 분류를 하였을까요?

 

1889년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가 최초로 도입한 연금보험제도의 지급대상연령이 65세이상이었으며, 1950년 유엔이 고령지표로 만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선 1981년 노인복지법이 제정되면서 노인 기준이 65세 이상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금년 1월 보건복지부장관이 '노인 기준을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하면서 노인 연령 상향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대법원에서는 육체노동자가 일할 수 있는 최종 나이를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보는 게 맞다는 판결을 내려 정년 연장과 노인 연령 상향 조정 논란을 더욱 가속화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수급연령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하듯이 노인 연령 상향 조정문제도 점진적 으로 조정하는 것이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편 2013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몇 살부터 노인이라고 보나' 라는 설문조사에서 53%의 사람들이 70~74세를 노인으로 보고 있으며, 28.1%의 사람들은 65~69세이상을 노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6년 전 설문조사 결과이니 지금은 노인으로 생각하는 나이대가 더 올라가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한편 전 세계적으로 연금받는 나이를 살펴보면 67세인 나라가 미국, 노르웨이, 캐나다 등이며, 68세인 나라는 영국, 아일랜드 등이고, 65세인 나라는 한국,독일,일본 등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2017년에 이미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에 65세이상 노인의 비중이 20%를 초과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0세 장수 고령화 시대가 대세인 만큼 다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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